사회

자가 / 전세 / 월세 / 무상으로 거주하는 사람은 몇%일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익명 조회 1,064회 작성일 2021-02-22 23:47:40 댓글 0

본문


2019년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는 위와 같이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체 가구의 58%는 자기집에서 살고 있다

단, 서울은 42.7%로.

다른 모든 행정구역은 절반 이상이 자기집에 살고 있습니다만. 서울에 한해서는 절반 이하가 자기 집에 살고 있습니다.


전세 - 보증금있는 월세 - 보증금 없는 월세 - 무상으로 임대의 경우 4가지로 구분되어 있으며

전세 : 보증금만 있고. 매달 돈을 안내는 경우
보증금 있는 월세 : 보증금도 있고, 매달 돈도 내는 경우
보증금 없는 월세 : 보증금 없이, 매달 돈만 내는 경우
무상 : 관사, 사택등..  으로 인해 무상으로 거주하는 경우



전세의 경우 서울, 경기, 세종, 광역시 에서 높은 비율 (특히 서울은 4명중 1명이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을 기록하지만
그 외 지역으로 갈수록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파트,단독주택같은 비율별로는 최신을 찾진 못했고. 2015년 자료를 보긴 했는데
2015년 기준으로 서울 41.9% / 인천 53.1% / 경기도 54.9% 의 가구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기준이 가구 기 때문에. 실제 사람으로 환산시에는 정확하게 맞지 않긴 합니다만.
(아빠의 집에 사는 아들은 자가에 사는 사람이 되지만
이 아들이 독립해서 월세를 살게 되면 월세를 사는 사람이 되니..)
대략적으로는 알 수 있는 자료라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보도 원문 https://newstapa.org/43812
영상 https://youtu.be/5WUgDNiEzNg
가짜학회 제출 국내대학 및 교수 공개
https://newstapa.org/43815

라디오에서 기가막힌 뉴스가 나와서 원출처를 찾아 링크걸어봅니다.
뉴스타파에서 보도한 내용인데 정말 저도 연구를 했던 입장에서 낯뜨거울정도로 어처구니가 없는 짓을 한국의 교수들이 하고있더군요.
원본 뉴스타파 영상은 40분 정도 하니 바쁘신분들 위해서 개조식으로 요약해보겠습니다.

- 와셋(WASET: World Academy of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 세계과학공학기술학회)  은 대표적인 사이비 학술단체
- 뉴스타파팀에서 MIT학생들이 재미로 만든 자동 논문생성 프로그램 sciGen 으로 자동생성된 엉터리 논문을 이 학술대회에 제출
- 합ㅋ격ㅋ
- 유럽의 휴양지에서 개최되는 학회. 뉴스타파팀도 직접 참석해서 발표까지함. 아무말 대잔치하고 내려왔는데도 아무일없음
- 전남대에서는 이 학술대회 합격해서 정부지원금 받았는데 학회장에는 오지도않음
- 지난 10년간 여기 학회 게재논문 전수조사해보니 한국 논문이 4천건이 넘음
- 논문 저자건수 2, 3, 4, 6위가 모두 한국인. 1위는 와셋학회 창립자로 사실상 한국인 연구자들이 톱을차지
- 대학별로 어디가 제일 많이 게재했나 조사하자 1위는 서울대 (뭐?)
- 연고대 및 소위 말하는 인서울 명문대, 지방거점 국립대에서 대거 논문 게재
- 전남대등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 했으나 서울대 등은 와셋이 문제없는 학회라 변호

정말 연구자의 기본적인 양심까지 팔아치운 교수들이 이렇게 많다니요
대학과 교수들 면면을 보면 알겠지만 이건 일부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성실히 연구하는 진짜 연구자들의 숫자가 훨씬 더 많으리라 믿지만 이정도면 양심을 팔아먹은 교수들과 연구자들의 숫자와 그 광범위함이 도를 넘었습니다.
저도 박사학위까지 공부하면서 한국의 학계가 썩어있다는거 새삼스럽지 않고 잘 아는편이지만, 이건 저로서도 충격받을정도로 아무리 양심이 없어도 어떻게 이정도 수준일수가 있나 싶습니다.
이런식으로 아무말이나 써냈는데 논문이 되고 발표까지하는 사기집단을 한국의 최고수준 대학들이 이용한다는건 정말 썩어도 너무 썩었다는 생각입니다. 진짜 제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부끄럽네요.
저런 학회는 또 기가막히게 좋은 휴양지에서 개최를 합니다. 그래야 논문장사가 잘되니까요. 교수들 중에서는 솔직히 내돈주고 해외여행가기는 아깝고 겸사겸사 관광다녀온다는 솔직한 분도 있었다고 하네요. 여러분의 세금이 녹고 있습니다.

실태조사이후에 정부과제비 환수조치 들어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적당히 해먹고 눈가리고 아웅도 정도껏 했어야죠. 진짜 우리나라 연구실들 교수들 반성하기 바랍니다. 사실 교수만 저러지 않죠. 보면 에트리 같은 출연연도 줄기차게 이용해 먹었습니다. 그냥 한국 학계의 고질적 문제라고 보는게 더 정확하겠죠.

영미권 블로그들 읽어보니까 몇몇 연구자들은 자기가 모르는 사이에 이름이 올라간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친구가 알려줬는데 자기가 쓴 적도 없는 논문에 이름이 올라가있어서 깜놀 뭐 이런 이야기... 이런 사례도 있다고 감안해야겠지요

티타임에 한 번 올라온 주제로군요 https://redtea.kr/?b=3&n=7900
와셋이 아니더라도 오믹스 같은 곳도 있고 그렇습니다
근데 외국인들도 낚입니다. 실제로 잘 모르는 학부생이나 연구에 막 입문하는 대학원생들이나 심지어 분야의 전문가들도 (제대로 된) 논문이나 발표 초록을 내고는 어 이게 뭐지 뒤늦게 속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낚이더라도 철회도 안 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향후 모든 학회에 이사진? 내지는 집행부 목록에 이름이 들어간다는 점이겠지요

그것도 학과마다 다를 겁니다. 저희는 sci냐 아니냐 + 의편협 등재지냐 아니냐 + scopus/pubmed 등재냐 아니냐 정도만 보지 if가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아서...

보이차 님// 아닙니다. 제가 날카로워진 것 같아서 죄송해요. 좋은 불금 되세요!

호라타래 님// 네 제가 말이 좀 서툴러서 길어졌는데 날카롭게 파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이차 님// 어떤 포인트신지 이해했어요. 서울대에 대한 비판 자체는 동일하지만, 저는 연구압박 실적이라는 문제로 연결해서 보고자 하는 편이고, 보이차님은 그것과는 별개의 사안이라 파악하시고요.

일단 제가 어쩔 수 없었다는 주장을 피는 것이 아니라는 점만 알아주셨으면 해요 ㅠㅠㅠ

그 외에 말씀하신 부분은 중요하게 인지하고, 이 문제는 꾸준히 추적을 해보겠습니다. 제 주장의 연결고리를 확인하고자!

호라타래 님// 이전 댓글에 자꾸 반박하는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을 적는다는 걸 깜빡했군요 죄송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이 건에 대해서는 연구실적 압박에 의해 어쩔 수 없었다고 봐주기에 좀 어렵다고 (연구실적압박을 받는 현 시스템의 문제로 논의를 확장하기에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근거는 해외학회 실적보다 국제학술지 게재가 더 높은 점수를 받고, 국제학술지 영역에서 WASET과 같은 역할을 하는 다른 학술지들이 이미 있기 때문입니다. 연결되는 이야기로 서울대가 이 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연구/교육이 힘들어서, 프로젝트가 많아서라... 더 보기
호라타래 님// 이전 댓글에 자꾸 반박하는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을 적는다는 걸 깜빡했군요 죄송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이 건에 대해서는 연구실적 압박에 의해 어쩔 수 없었다고 봐주기에 좀 어렵다고 (연구실적압박을 받는 현 시스템의 문제로 논의를 확장하기에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근거는 해외학회 실적보다 국제학술지 게재가 더 높은 점수를 받고, 국제학술지 영역에서 WASET과 같은 역할을 하는 다른 학술지들이 이미 있기 때문입니다. 연결되는 이야기로 서울대가 이 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연구/교육이 힘들어서, 프로젝트가 많아서라기보다는 그냥 도덕적 해이가 대부분이라고 이야기드린 모든 측면에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출신 연구자들 좋은 사람 많이 만나봤지만 (그래서 서울대의 연구환경이 결코 이상적이지 않다는 것은 잘 압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서울대에서 시스템을 악용하다 걸려서 다른 대학들이 피해보는 일들이 왕왕 있어왔기에 이런 건에 대해 서울대에 대해 개인적으로 좀 비판적인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서울대가 그만큼 견제를 많이 받아왔기에 더 많이 적발되는 것이긴 하겠지만 이런 이슈에서 보이는 것처럼 꿀 빨다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논의가 왜 빙빙 도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저도 서울대학교 출신이 아닙니다. 서울대학교를 억지로 방어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요. 제가 서울대학교를 고려하거나 감안해주는 것처럼 느껴지시나요? 아니요. 저는 개별 연구자 혹은 대학의 문제로 환원하는 관점에 동의하지 않아서 그런 거예요. 처벌이나 제재가 필요하다는 것은 동감합니다. 결론으로 말씀하셨던 [...라면 서울대가 깜냥에 비해 훨씬 많은 프로젝트를 이름값으로 따가고 있다는 훨씬 더 나쁜 이야기가 된다]에도 동의하고요.

학계 전반의 문제에 ... 더 보기
논의가 왜 빙빙 도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저도 서울대학교 출신이 아닙니다. 서울대학교를 억지로 방어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요. 제가 서울대학교를 고려하거나 감안해주는 것처럼 느껴지시나요? 아니요. 저는 개별 연구자 혹은 대학의 문제로 환원하는 관점에 동의하지 않아서 그런 거예요. 처벌이나 제재가 필요하다는 것은 동감합니다. 결론으로 말씀하셨던 [...라면 서울대가 깜냥에 비해 훨씬 많은 프로젝트를 이름값으로 따가고 있다는 훨씬 더 나쁜 이야기가 된다]에도 동의하고요.

학계 전반의 문제에 주목하다보니, 와셋 건에 한해서는 제 시각이 다소 왜곡될 수도 있어요. 그 가능성은 열어둔 채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자의 가설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와셋에 제출하여 획득한 논문 실적의 용도가 무엇이었는지를 확인]하는 실증적인 작업이 핵심적이라 느껴요. 혹은 좀 더 입장을 후퇴해서 [와셋에 투고한 사람들이 취한 이득이 무엇인가?]를 검토해야 하고요.

대학원생 경험을 끌어들여온 것은 서울대 내부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해서 그런 거예요. 교수들을 인터뷰 하거나, 서울대학교 내에서의 실제 지식 생산 과정을 연구한 자료를 보지 못해서 대학원생들의 목소리를 빌린 것이고요. 연구 자원이 많지만 연구 압력도 크다는 입장을 보강하기 위한 증거로서요.

"저희 연구실은 그래도 괜찮은데 옆 연구실 얘기를 들어보면 거기는 아예 교수님이 시간을 제한
했어요. 저녁 10시까지는 오로지 연구실에서 프로젝트만 계속 하다가 10시가 넘어야지만 자기 공부
를 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S, 공과대학 2학기, 남, 석박통합) p. 393

"박사오빠들은 자기들이 맡은 책임감이 너무 커요. 교수님은 연구를 안 하시고 박사 위주로 돌아
가는 실험실이다 보니까 그 포지션이 저는 너무 부담스러워요. 처음에는 박사학위 취득을 되게 이
상적으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하고 있어요.”(U, 공과대학 3학기, 여) p. 399

해외에서 인정하지 않으니 CV에 와셋을 적을 이유는 없어요. 대학원생들이 와셋에 참여하는 연구실의 결정에 관여할 수 없는 것도 맞고요. 교수들도 와셋에 등재한 학술지는 자기 이력으로 올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주목하는 지점은 그런 것들이 아니라, 한국 정부의 용역 과제나, BK21 프로젝트의 사업 관리를 위해 와셋을 이용하지는 않았을까? 라는 지점이고, 이 점에서 보이차님은 기억을 돌이켜 볼 때 [저런 학술지도 아닌 것들은 책정도 안 되었다]고 말하고 계신 거고요.

그렇지만 뉴스타파의 영상보도에 나오는 사례를 보면 이화여대에서는 해외 학술대회 참여 그 자체를 연구 성과로 기재하고, 전남대에서는 자세히 모른 채 교수가 제출한 자료만 보고 와셋 학회 참여를 연구 성과 중 하나로 인정했으며, 와셋에 냈던 논문이 NDSL에 올라가기도 했거든요. 때문에 제 영상독해와 상충하는 지점이 있고, 좀 혼란스럽네요.

혹시 연구자 생활을 하면서, 혹은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면서 겪은 경험이 있으시기에 그러신 건가요? 공개적으로 드러낼 수 없는 정보라면 쪽지로 알려주셔도 됩니다.

설대 입장에서야 크게 다른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타대 입장에선 명백히 다릅니다. 대학원생 수부터 다르고 저런 저널에 내고 안내고는 대학원생들이 주도할만한 문제도 아니거니와 (대학원생 입장이 중요하지 않고) 대학원생들한테 별로 유익하지도 않은 일이죠... 인용해주신 논문 훑어보니 석사후 해외로 그냥 나가버리는 경우도 많다는데 이런 경우에 CV에 WASET을 적는 것 자체가 마이너스가 되겠죠. BK 보너스 지원에서야 필요할지? 제 기억엔 저런 학술지도 아닌 것들은 책정도 안되었던 것 같은데요... SCI나 SSCI는 되어야 감안이 되지...
그리고 프로젝트가 많으니까 저런 일이 많다는 이야기는, 그 점을 고려하거나 감안해줄 명분이 되는게 아니라 서울대가 깜냥에 비해 훨씬 많은 프로젝트를 이름값으로 따가고 있다는 훨씬 더 나쁜 이야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듣고보니 그렇네요 ㅎㅎ 서울대 내부 사정이야 제가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원생들의 진술을 보자면 서울대라고 크게 다른가? 싶네요. 오히려 서울대에 배정되는 연구도 많으리라는 점을 고려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도덕적 해이가 없다는 입장이 아니라, 재차 강조하듯이 프로젝트가 많으니까 저럴 유인도 많지 않냐는 입장이에요.

서울대학교 석사생들의 경험은 임희진 외(2016)의 연구(... 더 보기
듣고보니 그렇네요 ㅎㅎ 서울대 내부 사정이야 제가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원생들의 진술을 보자면 서울대라고 크게 다른가? 싶네요. 오히려 서울대에 배정되는 연구도 많으리라는 점을 고려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도덕적 해이가 없다는 입장이 아니라, 재차 강조하듯이 프로젝트가 많으니까 저럴 유인도 많지 않냐는 입장이에요.

서울대학교 석사생들의 경험은 임희진 외(2016)의 연구(http://s-space.snu.ac.kr/bitstream/10371/110028/1/16%EC%9E%84%ED%9D%AC%EC%A7%84_%ED%8E%B8%EC%A7%91%EC%99%84%EB%A3%8C-1%EC%B0%A8%EC%88%98%EC%A0%95.pdf)
를 통해 참고할 수 있습니다. 여기 나오는 A 대학교가 서울대학교거든요(QS 랭킹 교차 검증을 통해 확인).

와셋에 등재한 연구자들이 등재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이득을 챙겼는지를 실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텐데, 지금은 자료가 없으니 ㅠ_ㅠ

질문하신 잠재적인 근거는, 서울대 교수진과 학생들의 수준을 떠나서라도, 다른 보통 대학들에 비해 지원이나 대학원 학생 수 등에서 국내 탑 급이므로 뭘로봐도 연구자원이 부족하진 않을 것이 명백한 대학인데 저런데다 가장 많이 냈다는 것이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지요

그게 양적평가의 맹점이기도 하니까요. 영상에 나와있듯이 해외에서는 와셋 같은 학술지를 가짜라 규정하고 여기에 등재된 경우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지만, 한국은 이를 걸러내지 않고 있었어요. 정부기관에서는 [대학에서 이미 승인을 했기에 받아들였다]는 입장을 보였고요.

꼭 최종보고용이 아니더라도 중간보고 단계에서 면피용으로 쓰기 용이하겠지요. 아니면 나름 퀄리티 있게 했더라도, 급하게 외부성과를 내야하는 입장에서 알든/모르든 이용했을 수도 있고요. 일반적인 학술지는 투고 기간도 있고, 거... 더 보기
그게 양적평가의 맹점이기도 하니까요. 영상에 나와있듯이 해외에서는 와셋 같은 학술지를 가짜라 규정하고 여기에 등재된 경우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지만, 한국은 이를 걸러내지 않고 있었어요. 정부기관에서는 [대학에서 이미 승인을 했기에 받아들였다]는 입장을 보였고요.

꼭 최종보고용이 아니더라도 중간보고 단계에서 면피용으로 쓰기 용이하겠지요. 아니면 나름 퀄리티 있게 했더라도, 급하게 외부성과를 내야하는 입장에서 알든/모르든 이용했을 수도 있고요. 일반적인 학술지는 투고 기간도 있고, 거부될 가능성도 있고, 심사기간도 기다려야 하거든요. 말씀하셨던 관광용도 있겠지만요.

서울대가 1위라는 것과 관광목적이 짙으리라는 예측 사이의 잠재적인 근거는 무엇이신가요?

뭔가 서로가 깔고 있지만 드러나지 않은 전제가 있고, 이 때문에 합의나 비교가 어려운 느낌이예요 흠...

저는 [관광용은 아니다]라는 입장이 아니라, 그것도 있겠지만 실적/평가 문제도 얽혀있고 이 문제는 학계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는 입장이거든요.

뉴스타파 측에서도 후속보도를 통해 현재시점에서 제기할 수 있는 여러 의문들을 파고들겠다고 하더라고요.

학술지로 친다면 저기다 낸다고 실적을 채우는데 별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서 의아합니다. SCI/SSCI같은 인덱스나 IF 따지는 게 좋은 거냐와는 별개로 저런 것들은 거의 다 과제 결과물로서도 인정을 못 받을 것 같아서요...
진짜 결과가 하나도 없을 때 최후의 면피 수단으로 쓰는 걸까요? 그렇게 보기엔 서울대가 1위 먹는 게... 영락없이 관광용으로 쓰는게 아닌가 싶고요

아래에 와셋 사이트에서 학보 형태(periodical)로 묶어내는 온라인 발간물 정보를 모은 자료를 만들어서 달았어요. 연구자가 집필한 논문을 독점적으로 게재하니 형식상으로는 학술지가 아닐까 합니다 ㅇ_ㅇ;

뉴스타파 측에서도 한 참가자가 같은 연구를 abstract(요약, 1~2장짜리)과 periodical(논문 형식을 갖춘 글, 요약은 이 안에 들어감) 양 쪽에 등록한 경우 중복처리하지 않고 개별 집계를 했어요. 간담회에서는 와셋 등재가 업적을 채우는데 사용되었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라 답했고요.

와셋 참가 목적에는 겸사... 더 보기
아래에 와셋 사이트에서 학보 형태(periodical)로 묶어내는 온라인 발간물 정보를 모은 자료를 만들어서 달았어요. 연구자가 집필한 논문을 독점적으로 게재하니 형식상으로는 학술지가 아닐까 합니다 ㅇ_ㅇ;

뉴스타파 측에서도 한 참가자가 같은 연구를 abstract(요약, 1~2장짜리)과 periodical(논문 형식을 갖춘 글, 요약은 이 안에 들어감) 양 쪽에 등록한 경우 중복처리하지 않고 개별 집계를 했어요. 간담회에서는 와셋 등재가 업적을 채우는데 사용되었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라 답했고요.

와셋 참가 목적에는 겸사겸사 관광 + 예산 소비가 있지만, 왜 해외학회인가? 왜 정부지원사업(BK21)을 받는 대학원생들도 참여했는가? 를 고려해보면 실적압박, 양적평가와의 연관은 뚜렷하다고 생각해요.

위의 대댓글에서도 밝혔지만 와셋은 일종의 징후이고 그 너머에는 학계 전반의 상황이 얽혀있다고 봅니다.

노동강도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요. 어떻게든 교육/연구를 다 잘 해내고자 고군분투하는 분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봐서 그 이야기를 계속 꺼내게 되네요 ㅎㅎ 제가 이럴 입장이 아닌데 말이지요.

와셋이 학술지인가요? 기사로봐선 학회 set 같은데 실적보다 놀러가는 것 같아보여서 실적 압박/노동환경과 별로 연관없는 걸로 생각했거든요

저야말로 자칫 논점일탈로 흐를 수 있는 입장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좀더 미처 짚지못했던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평가에 들어가는 것은 전통이 아닌 IF 라는게...

파이썬 코드는 이상과 같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수정해서 쓰시면 될 듯합니다(업데이트!). 주피터 랩 + 셀레니움 + 팬텀JS 기반입니당.

와셋 사이트에서 스크래핑을 해서 논문명 + 저자명 + 연도만 긁어보았습니다. 연구자들의 소속 기관 및 국적을 알려주는 데이터를 결합 + 중복 가능성(같은 사람인데 기재 형식이 다를 가능성)을 고려한 정제를 하면, 뉴스타파 팀이랑 해외 공조팀이 지닌 데이터와 비슷한 분석용 셋을 뽑을 수 있을 듯해요. 단, 뉴스타파 팀에서는 Abstracts과 periodical을 모두 더해서 집계했습니다. 이 코드는 periodical만 긁는 거예요. [여기에 있다고 해서 다 질 낮은 논문으로 치부할 수는 없습니다]

http://naver.me/xZ1QbXWU

PLOS 계열 저널들의 논문 질 관리가 갈수록 안 된다는 이야기는 저도 주변에서 많이 듣긴 했었는데, 그런 경험이 있으셨군요. 저희 랩 보스 성향이 IF가 살짝 낮더라도 전통있는 학술지에 내는 것을 선호하는지라 PLOS 쪽에 내 본 적은 없었는데, 그 경우는 좀 심했네요..

예 그렇습니다만 그런 논문 펌핑에 전통적인 학술지들도 흔들리거나 심지어 온라인판 다시 만들기도 하고 여튼 혼동이어서요. 올 봄에 플로스원 냈다가 떨어졌는데 리뷰를 보니 너무 수준 미달이어서, 아 이 저널은 복불복이 너무 심하구나 싶었어요. 양으로 승부하다보니 질관리가 안된다는 느낌였어요.

가짜 학회가 가짜인 이유는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학회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가짜 학술지가 가짜인 이유는 peer review라는 논문 검증의 기본 프로세스를 무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LOS 계열 오픈 엑세스 저널은 논문 보는 값이 공짜라서 open access일 뿐 (대신 논문 내는 사람들이 독박을 쓰고 돈을 많이 내서 저널이 유지됩니다), peer review의 과정을 정상적으로 거치는 정상적인 저널입니다. 진짜와 가짜 사이에 있다고 욕을 먹을만한 저널은 아닙니다.
물론 가짜 저널중에 open access인 것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고, 또한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돈이라도 안 받아야 그 쓰레기를 누군가가 어쩌다 클릭해서 보기라도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저도 글을 적으면서 악마의 대변인이 된 듯한 느낌이었어요 ㅋ_ㅋ CIMPLE님의 논조나, 뉴스타파의 입장에 반대한다기 보다는 해결을 위해서는 어떠한 접근을 병행해야 하는가? 라는 시각을 펼치는 것으로 이해해주셔요. 밝혀진 양태를 옹호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처벌과 제제는 있어야지요.

다만 그러면 끝인가? 이 문제와 연결되어 있는 한국 학계의 상황들이 나아지는가? 라는 입장입니다. 다른 의미에서 좀 더 냉정히 바라보고 싶거든요. 한국이 세계 5위인데 1~5위 사이의 다른 나라(인도, 미국)과 비교해보면 학계의 규모에 비해... 더 보기
저도 글을 적으면서 악마의 대변인이 된 듯한 느낌이었어요 ㅋ_ㅋ CIMPLE님의 논조나, 뉴스타파의 입장에 반대한다기 보다는 해결을 위해서는 어떠한 접근을 병행해야 하는가? 라는 시각을 펼치는 것으로 이해해주셔요. 밝혀진 양태를 옹호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처벌과 제제는 있어야지요.

다만 그러면 끝인가? 이 문제와 연결되어 있는 한국 학계의 상황들이 나아지는가? 라는 입장입니다. 다른 의미에서 좀 더 냉정히 바라보고 싶거든요. 한국이 세계 5위인데 1~5위 사이의 다른 나라(인도, 미국)과 비교해보면 학계의 규모에 비해(이 부분은 데이터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와셋 이용 정도가 높은 거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었고, 한국 나름의 특수성이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제 댓글이 한 편으로는 물타기처럼 느껴질 수 있다면(CIMPEL님이 그렇게 보신다는 뜻은 아닙니다!), 와셋 건만 보지 않고 그 배경을 살피려고 해서 그럴 거예요. 다시 한 번 강조하건데, 와셋 건을 옹호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1)번 문단에서 하고 싶었던 말은, [서울대, 연고대(고대는 상대적으로 수가 적음), 지방거점국립대]의 교수들이 다른 교수들보다 유달리 도덕성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많이 타내기에 이러한 대학들이 전면에 두드러졌을 뿐 성과에 대한 압박/집착/유혹은 전반적인 문제로 보아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것이에요. [어떻게 명문대학들이 더 그럴 수가 있지?]라는 가능한 의문에 대한 가설 제시로 읽어주셔용

그리고 2)번 문단은 이러한 전반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원인 중에 노동강도 문제를 살펴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접근이예요. 당연히 다른 노동자들에게 미안해야지요. 하지만 한국 사회 대부분에 적용되듯이 다른 영역의 노동자들이 힘들다고 해서, 연구노동자들이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에요. 공장 같은 연구실이 존재하는 곳과 아닌 곳은 다르지만 혼자서 연구/교육/행정(+기타 과업)을 처리하기란 버겁다고 느꼈거든요. 이 부분은 실태조사가 실시되어야 개개인의 경험을 넘어선 비교가 가능하겠네요.

3이야 와셋 건만 보자면 지엽적인 문제이니 첨언하지는 않을게요.

4에서 확실하게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있는데, [간담회에서 교수들이 아직도 상호견제 운운하고 있었다면]은 확실하게 부정할게요. 교수노조의 입장은 CIMPLE님과 다르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간담회에서 나왔던 의견들과 발언자들의 배경은 쪽지로 말씀드릴게요.

비슷한 생각입니다. 문제가 되었던 건에 대해서 들리는 소문은 PI가 waset학회에 간게 아니고 산하 연구원이 찾아서 간거고 연구책임자는 몰랐다고 하더군요. 저만해도 사실 waset이라는 용어를 이번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워낙 가짜학회들이 많아서.. 몰랐다는게 전혀 면책사유가 되진 않겠습니다만, 적극적으로 찾아간 건 아니라는 정도만 말할 수 있겠네요.
학회도 그렇고 학술지도 그렇고 요즘 진짜와 가짜사이의 애매한 오픈 저널도 많아지고 해서 혼란스럽습니다. 오히려 이런 저널들이 더 좋은 논문을 싣기도 하거든요..(최근까지의 PLosOne 등) 여튼 저는 이꼴 보기 싫어서 학회는 펀딩으로는 한 번도 안갔습니다.

먼저 부탁드릴것은 다소 따지듯이 반박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회원님에 대한 개인적 반박이 아닙니다.
저는 복잡한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거라 생각합니다. 상위권 대학에 각종 국책과제가 집중되어 그들이 어쩔수없이 양적 성과에 치중하다보니 벌어진 일이다? 아시다시피 정량적 성과는 자기들이 스스로 제안하는겁니다. 그들이 직접 부풀려서 논문성과를 제안서에 써내고 학교 이름값에 기대어 프로젝트를 따낸다음 실적 채우기 위해 이런 허접한 가짜학회에 논문을 내고 과제비를 타갑니다. 어떻게 과제가 집중되었다는게 이런 비윤리의... 더 보기
먼저 부탁드릴것은 다소 따지듯이 반박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회원님에 대한 개인적 반박이 아닙니다.
저는 복잡한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거라 생각합니다. 상위권 대학에 각종 국책과제가 집중되어 그들이 어쩔수없이 양적 성과에 치중하다보니 벌어진 일이다? 아시다시피 정량적 성과는 자기들이 스스로 제안하는겁니다. 그들이 직접 부풀려서 논문성과를 제안서에 써내고 학교 이름값에 기대어 프로젝트를 따낸다음 실적 채우기 위해 이런 허접한 가짜학회에 논문을 내고 과제비를 타갑니다. 어떻게 과제가 집중되었다는게 이런 비윤리의 변명이 될수 있겠습니까. 그들이 사기쳐서 성과목표를 부풀리고 경쟁에서 이긴다음 과제 수행에서도 사기치며 배를 불리고 있을뿐입니다. 여기에 양해나 이해의 건덕지는 없습니다.

정량평가에 교수들이 시달린다고 하기에는 그들은 사회에서 시달리는 다른 노동자들에게 미안해야 합니다. 사회 대다수의 노동자들이 훨씬 강도높은 노동을 교수보다 낮은 사회적 지위에서 성실히 수행합니다. 교수랍시고 사회에서 존중도 해주고 육체적 노동강도가 센것도 아니며 여느 직장인처럼 근태를 엄밀하게 관리받지도 않습니다. 교수도 힘들다는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거지 어떻게 이런 비윤리적 행위의 핑계로 삼나요. 연구윤리는 학자에게 있어 존재가치의 근간이며 그걸 저버린 자에게 핑계나 자비는 용납될수 없다 생각합니다.

가짜학회 정상학회의 이분법적 분류는 비현실적임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수준미달 학회를 의도적으로 노리는 비윤리성을 밝히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분법으로 안나누어지더라도 밝힐수단은 많으니 그다지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교수들간에 상호 비판 견제를 못하는 이유는 두가지로 정리해보면, 좋게본다면 서로 연구윤리를 지키며 연구하리라 신뢰하는 동료이기에 그렇겠고, 나쁘게보면 서로서로 치부를 들추기 시작하면 찔리는것 투성인데 그냥 입닫고 넘어가는 것이겠죠. 어차피 교수들이 서로를 상호비판하는 자정작용은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이건 온실속 화초처럼 오냐오냐해주던 교수들에게 외부에서 철퇴를 쎄게 쳐야하는 상황이에요. 사태가 이렇게 심각한데 간담회에서 교수들이 아직도 상호견제 운운하고있었다면 그 현실감각이 암담하네요. 엄연히 국민의 혈세를 사기행위를 통해 낭비한 범죄행위에 해당하니 응당 사법기관이나 행정적 처벌로 책임져야할 상황입니다.

댓글 보고 깨달았어요 ㅋ_ㅋ 어쩐지 뭔가 허전하더라니...

결국 터질 일이었죠... 제가 학계를 조금의 미련도 없이 떠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아직 말씀 안해주심 ㅋㅋ)

음... 이번 주 월요일 뉴스타파에서 향후 보도/탐사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고, 시간 내서 다녀왔습니다. 코멘트도 했고요.

댓글 흐름을 보고 조심스럽게 첨언하자면

1) 서울대, 연고대(고대는 상대적으로 수가 적음), 지방거점국립대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 학교들의 도덕성에 문제가 많다고 치부하기 보다는 이러한 대학들에 집중되는 정부 용역 과제 및 지원 프로그램과 연결하여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BK21 사업 같은 경우 참여 연구자(대학원생도 포함하는)들의 성과 관리를 양적 평가를 통해 실시해요. 해외 학술지에 투고하면 국내 학술지보다 점수를 더 얻고는 합니다.... 더 보기
음... 이번 주 월요일 뉴스타파에서 향후 보도/탐사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고, 시간 내서 다녀왔습니다. 코멘트도 했고요.

댓글 흐름을 보고 조심스럽게 첨언하자면

1) 서울대, 연고대(고대는 상대적으로 수가 적음), 지방거점국립대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 학교들의 도덕성에 문제가 많다고 치부하기 보다는 이러한 대학들에 집중되는 정부 용역 과제 및 지원 프로그램과 연결하여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BK21 사업 같은 경우 참여 연구자(대학원생도 포함하는)들의 성과 관리를 양적 평가를 통해 실시해요. 해외 학술지에 투고하면 국내 학술지보다 점수를 더 얻고는 합니다. 중간 평가도 존재하고요. 와셋에 제출하여 획득한 논문 실적의 용도가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보면 가설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2) 교수들을 사기꾼으로, 대학 / 정부를 피해자로 보지만은 않았으면 해요. 대학교가 양적 평가에 기반한 성과주의를 강조하고, 동시에 전임교원 충원율은 법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조건도 보아야 합니다(관련 내용은 http://xsfm.co.kr/wp/?p=1716 에서 다룬 바 있습니다). 교수들도 노동자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노동강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거든요. 저러한 행위를 정당화 할 수는 없지만, 학계의 도덕적 타락이라는 관점에서만 접근하면 해결은 요원하리라 생각합니다.

3) 가짜 학회 / 정상 학회라는 이분법적 기준은 비현실적이에요. 운영 주체, 피어 리뷰 시스템의 수준, 학계 내 위상, 코멘트의 질, 연구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타 시스템 등에 따라 스펙트럼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셔야 합니다. 물론 와셋은 내기만 하면 다 통과되고, 운영을 터키의 한 부자(父子)가 한다는 점에서 "가짜 학회"라 불러도 무방하지요. 학회를 "공급"으로 보자면 와셋은 스펙트럼의 허점을 찌른 것으로 볼 수도 있어요. 영상 중간에 "국내 학술지는 더하다"라는 변명 또한 이러한 스펙트럼의 모호함을 이용한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국내에도 시스템을 보다 갖추었을 뿐, 투고/승인되는 논문들은 와셋에 투고하는 수준과 다를 바 없는 곳들도 있을 겁니다.

4) 간담회 중 나왔던 의견을 하나 소개해봅니다. 학문 공동체의 형해화를 짚는 입장인데, 교수들 사이에서 상호 비판과 견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다른 교수들이 어떤 식으로 연구실을 운영하든, 그 과정에서 윤리적/학문적 문제가 발생하든지 말든지 간에 자기 업무(공장 운영)에만 전념하는 것이 기본적인 태도라는 지적이었습니다. 돈은 정부에서 나오고, 서류 상의 문제만 없으면 되니까요.

사실 맨날 중고등 교육 조지는데 어찌보면 가장 조져야할 곳은 대학교육

컴퓨터비전 학회중에 ICCV, ECCV라고 있는데 둘이 번갈아가며 격년으로 열리는 것이죠.
ICCV는 작년(17년) 베니스에서 열렸고 올핸 ECCV18 (9월8~14, 뮌헨)이 열리면 되는 것인데, ICCV18이 또 검색이 됩니다?!
들어가봤더니... 맨~ 앞에 WASET이라고 떡 하니...
이것저것 들춰보니 내용이 빈하기 짝이 없네요 ㅡㅡ;;

나 왜 이렇게 어렵게 공부하고 있냐....우린 박사학위도 더럽게 안주는데...ㅜㅜ

뭐...석사이런건 그냥 주지 않나요????? 교육대학원은 진짜..

학생도 없고 교수 실력도 부족한 지방 소규모 대학이 꾸역꾸역 실적채우기 위해 이름없는 학회에 돈주고 사다시피 논문싣는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1위가 서울대라뇨.
백번봐줘서 제출한 논문자체는 멀쩡한 논문이라고 쳐도, 과연 저 학회가 사기에 가까운 곳이라는걸 모르고 냈을까요? 정말 연구윤리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저런 학회아니라도 중소학회는 초록발표 신청만 하면 다 받아주는데......

이정도였나

와... 심하네요.

사법부, 군, 학계... 안 썩어 있는 곳이 어디인가요.

저기꺼 다 들어내면 문헌오염 아주 쩔겠네요 ㅎㄷㄷ

하.. 일많아지는 소리들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양심없는 사람들

https://www.facebook.com/yesrevol/posts/4165273503545017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조문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게 아닙니다. 조문을 하면서 이것이 범죄자를 당정 차원에서 비호하는 방향으로 해석되지 않도록 명확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는 경계심이 전혀 없는 그 속편함과 무감함이 소수에게만 허락된 위세과시라는 것이죠.

7. 상대방에게 날선 덧글 날리는 건 그거 하면서 신나하는 사람들 모인 데서 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러면서 놀 수 있는 좋은 사이트 많은데 왜 굳이 여기 와서. 칼전하자고 모인 데서 총 꺼내면 좀 그렇죠.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을 유지해주시는 운영자님들의 수고에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1. 코로나라는 좋은 핑계거리가 있으니 안희정 본인이 "조용히 개인상을 치루겠습니다."라고 하는 게 제일 좋은 그림이었을텐데 이렇게 공개 장례식을 강행(?) 한 건 안씨가 지나치게 별 생각이 없었거나 복권과 재기를 꿈꾸거나 둘 중 하나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쪽도 딱히 좋은 태도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혹은 뭐 슈퍼 효자라거나 장례식 페티시가 있다거나 에이 뭐 그런 거는 생각 안 해도 되겠지요.

2. 저 나이 저 직위의 사람들에게 "모친상"이라는 게 "저새끼 마음에 안 드는데" 하고 빠질 수 있는 이벤트는 아닌 걸로 ... 더 보기
1. 코로나라는 좋은 핑계거리가 있으니 안희정 본인이 "조용히 개인상을 치루겠습니다."라고 하는 게 제일 좋은 그림이었을텐데 이렇게 공개 장례식을 강행(?) 한 건 안씨가 지나치게 별 생각이 없었거나 복권과 재기를 꿈꾸거나 둘 중 하나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쪽도 딱히 좋은 태도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혹은 뭐 슈퍼 효자라거나 장례식 페티시가 있다거나 에이 뭐 그런 거는 생각 안 해도 되겠지요.

2. 저 나이 저 직위의 사람들에게 "모친상"이라는 게 "저새끼 마음에 안 드는데" 하고 빠질 수 있는 이벤트는 아닌 걸로 압니다. 장례식이 강행된 순간 속으로 "아 씨X새X 알아서 좀 조용히 하지 아 X발" 하면서 하는 수 없이 가서 적당히 분위기상 조문 멘트를 한 사람들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 그러다 무리수들도 나왔고. 안씨가 복권을 바라며 이짓을 했다면, 노린 목표가 바로 이 그림이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그의 의도와 상관 없이 그런 그림이 그려지기도 했구요. 좋게 봐주기 힘듭니다.

3. 해서 결론은 역시 안씨가 나쁜놈. 생각없이 경거망동했거나 자신의 복권에 대한 명확한 의지가 있었거나 어느 쪽이건. 조문 간 사람 개인은 뭐 좋게 보이지는 않지만 또 내가 모르는 사정과 상황들이 있었으리라 생각해서 큰 소리로 욕하기는 좀 애매하다는 느낌입니다. 안 갈 수 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안 간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의 사람들도 있었을테니 뭐.

4. 대통령 명의의 화환은 상당히 부적절했다고 생각해요. "범죄를 저지른, 힘든 옛 동지"를 챙겨주는 거, 자연인이라면 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제는 대통령이잖아요.

-

5. 정의당 지나치게 신나보임.

6. "페미니스트 대통령 문재인"을 각기 다른 이유로 싫어하던 양쪽의 사람들 위아더월드

-

조국한테 마음의 빚이 있다고 말한 것도 정신나간 소리죠.
결국 "우리가 조국이다"해서 180석 얻었으니까 정치공학적으로는 잘한 판단이지만
그래서 정치적으로 옳은 행동을 했느냐?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적어도 대통령은 강간범과 거리를 둘 필요가 있지요.
본인이 자처하는대로 여성 인권을 진심으로 존중한다면요.

김대중은 결이 아예 다른거 알면서 굳이 가져 오시는 이유가.

이 껀은 대통령 편 못들어 주겠습니다.

거기에선 이미 전제가 다르니 더 이상 뭐라 할 이야기는 아니겠군요. 감사합니다.

정의당이야 공사구분따위(!)로 저러는게 아닌것 같은 킹리적갓심이 들긴 합니다. ㅎㅎ. 공사구분 개념이 있는지부터 의심스러운 당인지라.

그런것 말고, 그게 법적으로 죄가 될만한 돈이 맞느냐 하는 판결이 났는지 궁금했습니다.

아니 대통령으로서 회견중에 수사중인 조국한테 마음의 빚 타령도 했는데
재판 다끝나고 감옥에 있는 사람 모친 죽어서 조화보낸 것에 공사구별을 비난포인트로..?

저는 왜 연좌제가 나오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 안희정이 유력 정치인이고(이었고), 그런 안희정의 모친이기 때문에 대통령 조화를 받은 것 아닌가요 ;; 그리고 어머니를 위로하려고 보낸 조화가 아니라, 안희정이 모친상을 당하여, 안희정을 위로하기 위하여 보낸 조화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어머니를 안희정의 범죄행위와 동격에 놓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요....

본인이 자살하면서 유서에 돈받은거 인정했는데 결론이 더 필요한가요.

아 살짝 기대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결국 결론은 안났군요.

뭐 조문이나 그와 연관된 행동이 조심스럽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것이야 경우에 따라 어느 정도는 그럴만하다 싶지만.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안희정씨지 안희정씨 어머니가 아닌데. 그걸 가족을 엮고 손정우씨와 엮는 것은 뭐 연좌제 굴레라도 씌우겠다는 건가 싶습니다.

지금 이슈가 된 장례식이 안희정씨 본인의 장례식이 아니라 안희정씨 어머니의 장례식인 점을 감안하면 정의당 공식논평을 비롯하여 일부 인사들이 안희정씨 어머니를 안희정씨와 동격에 놓고 연좌제로 읽힐 만한 언행을 하는 것이야말로 저는 조심스럽지 않은 행동이고, 매우 경박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본인 사망으로 인해서 형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자살하기 전까지 표적수사 논란이 많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론 비판받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희정이 현재 수감 된 이유가 독재정권에 맞서다 그런 것이거나, 성폭행이 아니라 불륜인데 누명을 써서 그런 것이라면 당연히 대놓고 조문해야하고 누가 뭐라겠습니까

그런데 어쨌든 현재는 성폭행건으로 수감된 범죄자고
그런 성범죄자를 대통령이나 고위인사들이 대놓고 보란듯이 저러는 건, 충분히 비판당할 수 있는 일이라 봅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수상을 할 때, 친한 지인이나 관계자들은 축하를 건낼 수도 있지만 동시에 그 주변인들의 공개적인 축하에 대해 대중... 더 보기
개인적으론 비판받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희정이 현재 수감 된 이유가 독재정권에 맞서다 그런 것이거나, 성폭행이 아니라 불륜인데 누명을 써서 그런 것이라면 당연히 대놓고 조문해야하고 누가 뭐라겠습니까

그런데 어쨌든 현재는 성폭행건으로 수감된 범죄자고
그런 성범죄자를 대통령이나 고위인사들이 대놓고 보란듯이 저러는 건, 충분히 비판당할 수 있는 일이라 봅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수상을 할 때, 친한 지인이나 관계자들은 축하를 건낼 수도 있지만 동시에 그 주변인들의 공개적인 축하에 대해 대중은 얼마든지 비난할 수 있듯이 말이죠.

물론 개인적인 지인이고 관계자면 조문 할 수도 있고 따로 연락을 취할 수 있다고 보기에
좀 더 조심스러운 방법을 취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조문하는게 일진장성회장들에게만 허락된 소란인건 아니니까요. 코로나 상황에 조문했다는게 핀트면 이해가 가겠습니다만...
꼴보기 싫은거야 이해를 하는데 이미 유죄받고 수감중인 사람이 모친상 치르는데 위력 이야기하면서 김지은을 다시 꺼내오는게 말이 되는 것인지...

노회찬은 무죄떳었나요?

막타덕에 어그로가 제대로 끌리네요 ㄷㄷ

오호...

유시민, 노회찬에 대한 문상과 성범죄자 안희정에 대한 문상이 같나요.
그리고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이라도 질이 나쁘다면 인연을 끊는 것이 상식인 것 같은데요.

음 그렇군요 잘 알겠읍니다
의심 드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너무 나간 듯 하여 사과드리고 해당 발언은 철회하겠읍니다

전 먹이님이 쓰신 글이 남탕넷에 관한 내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오독했네요. 그런 뜻으로 읽힌다는 건, 저기에 화환을 보낸 정치인들이 쓰레기라는 말로 읽힌다는 뜻이시군요. 마지막 문장만 빼면 딱히 과격한 내용은 없는 것 같은데 전 오히려 먹이님이 그렇게 읽으신 이유를 모르겠네요. 제가 쓴 댓글이 아니라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전 주님의 댓글이 "저기에 화환 보냈으니 쓰레기다"가 아니라 "저기에 화환 보낼 때 정치적으로 어떻게 읽힐지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로 읽힌다는 뜻이었습니다. 먹이님이 지금 뭘 의심스러워하시는진 모르겠지만 제가 일관되지 않은 주장을 하려 했거나, 주님과 개인적 친분이 있어 쉴드쳐드리려 한 것은 아닙니다. 제 활동 내역을 보시면 알겠지만 주님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유저예요.

아니 위에 scv님 댓글 답변에서는 "~라는 뜻은 아닐 것 같다" 라고 해놓고 제 댓글 답변에선 "그렇게 읽힐 기대를 하고 쓴 건 않았을 것 같다"라니 당췌 무슨 말씀이신지요? 주장이 오락가락하시네요

공격적 표현에 시정권고 드립니다.

문제가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면 신고를 해주시고 직접 적극적으로 분쟁하는 것을 삼가주십시오.


아마 조문 가야 "하는"에 대해 의문을 품으신 거겠죠.

제가 원글쓴이는 아니지만 ㅠ 온건한 표현으로 읽힐 기대를 하고 쓰시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솔직히 말하면 지금 댓글들 보니까 주님이 왜 저렇게 말씀하셨는지 더 잘 이해가 되네요 ㅠㅠ

정확히 말하자면 모친상 당한 범죄자에게 공감하는게 아니죠. 모친상 당한 범죄자를 조문 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공감하는거같은데요.

둘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뇨 몇 번 읽어 봐도 그런 뜻으로 읽힙니다. 저 분 본인의 표현 그대로 돌려드리자면 "그렇게 적은 댓글 수준이면 그냥 그런 온건한 표현으로 읽힐 기대는 하지 말아야"지요.
그리고 갑자기 난데없이 젠더 이슈 끄집어 내고 그걸 사이트 유저들에게 뒤집어 씌우는 건 그냥 교과서적인 어그로에 불과합니다. 비슷한 방향의 주장이지만 밑에 구밀복검님 자공진님은 그런 거 없이 잘 말씀해 주시는데 말이죠

제가 scv님이 개인적으로 젠더감수성이 부족하다고 비난하고 싶은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알아주세요 ㅠ 아무튼 남탕넷이라는 표현이 조금 과격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어떤 집단이든 성별, 연령대, 사회적 지위 등등을 고려하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는 어렵습니다. 저도 남자유저분들이 남자라서 강간범한테 관대하다고 해석하고 싶지는 않지만 굳이 따지자면 어째서 공감능력이 모친상 당한 범죄자에게는 발휘되고 권력형 성범죄 피해자에게는 발휘되지 않는지 조금 의아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강간범 옹호라는 말씀은 없으시고, 챙겨준다는 말씀이 있으시네요..

위세과시인 건 분명한 건데 이 위세과시란 게 경우가 여럿 있죠. 하나는 언더독이 목도리도마뱀마냥 허장성세를 표하면서 그 허세를 실세로 만들려는 거고, 다른 하나는 탑독이 자신의 우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부러 위세를 과시하면서 주변을 조아리게 만들 때. 그리고 마지막은 그런 정치적 목적조차 구태여 머리써서 고려할 필요 없을 정도로 권력과 관계의 중심에 있는 이들이 위세 과시라는 의식조차 없이 자연스러운 단합과 협력으로서 자신들만의 낭만을 소비할 때. 일진들은 장성들은 회장들은 자신의 턱짓과 웃음과 소란이 위세를 과시하는 거라고 의식할 수가 없는 거죠. 그건 원래 (그들에게만) 당연한 거니까.

중간에 DX루카포드님 하고 나눈 댓글중에 강간범 옹호 어쩌고 하시는 말씀이 있어서 적어본거였습니다.

그리고 남탕넷 운운하면서 현실감 찾으라고 하는건 도대체 이해가 더 안가네요.

여기서 안희정 모친 조문하는 사람들을 옹호하는건 맥락상 “남자라서 강간범한테 관대해서”가 아니라 “사회 상식상 모친상 같은 개인의 큰일에는 어쨌든 함께 슬퍼함”을 공감하는 이유인데 이걸 가지고서 남초화된 사이트라 균형감 있기도 어렵다고 말씀하시는건, 잘 이해가 안가네요.

1. 모친상인데 조문도 하지 말라는 것인가?
- 아니다.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다. 다만 코로나 시국이라 장례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데(특히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의 경우), 그런 걸 생각하면 정치인들이 굳이 직접 찾아가는 것은 자제할 수도 있지 않았나 싶다. 지난 3월에 부친상을 당한 이정미 당시 정의당 의원이 조문을 거절했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더. 안희정 본인이야 일반인 신분이니 그런 것까지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찾아간 정치인들은... 뭐 이걸로 여성 표 등이 떨어져나갈 거라고는 생각 안 ... 더 보기
1. 모친상인데 조문도 하지 말라는 것인가?
- 아니다.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다. 다만 코로나 시국이라 장례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데(특히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의 경우), 그런 걸 생각하면 정치인들이 굳이 직접 찾아가는 것은 자제할 수도 있지 않았나 싶다. 지난 3월에 부친상을 당한 이정미 당시 정의당 의원이 조문을 거절했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더. 안희정 본인이야 일반인 신분이니 그런 것까지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찾아간 정치인들은... 뭐 이걸로 여성 표 등이 떨어져나갈 거라고는 생각 안 하나 싶기도 하고...

2. 한국 사회에서 조문이 순수하게 사적인 행위이며, 고인이나 상주와의 사적 친분을 표현하는 기능만을 하는가?
- 그렇지는 않다. 조문객의 숫자, 화환의 개수, 유력인사들의 참석 등은 사회적인 영향력의 지표로 볼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저렇게 유력인사들이 줄줄이 조문하는 것을 보면 상주의 피해자 입장에서는 "아 가해자는 아직도 저렇게 친구도 많고 위세가 남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분노할 수 있다(김지은 씨가 실제로 입장 표명을 한 것이 아니니 "그럴 수 있다" 정도로).

3. 결론 : 뭐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냥 다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정도로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원 댓글쓴이도 아닌데 끼어들기는 조심스럽지만, 주님의 말씀은 범죄자 모친상에 조문하거나 화환 보낸 정치인들이 쓰레기란 뜻은 아닐 것 같습니다 ㅠㅠ 마지막 문장때문에 화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어느정도 남초화된 사이트인 것은 사실이고 그렇다면 균형감 있기도 어렵지요..

거기까진 몰랐는데 그 아들내미도 정신 나갔네요;;; 쳐돈거 아닌가...

저는 그 세금이 아닌 사비로 해야 한다는 취지의 지적은 아주 타당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외 비판들은 전혀 와닿지가 않네요.

개개인이 안희정 모친의 초상을 위문하는 거야 이해할 수 있지만 "민주당과 청와대는 안희정의 성범죄를 긍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로지 개인적인 정리에 따른 산발적 행동입니다"라고 명확하게 구별하는 제스쳐를 보였어야죠. 이건 그 정도의 무게감이 있는 사안입니다. 뭐 안희정이 억울하게 당했다고 말하고 싶은 분들도 많겠지만 적어도 안희정이 대법까지 가서 유죄 선고 받은 건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고 당정은 그 판결을 공식적 결정으로서 존중해야 하고요. 헌데 이 건에서 민주당과 청와대가 보여준 행태는 "아 원래 정치하다가 빵 갈 수도 있는 거지... 더 보기
개개인이 안희정 모친의 초상을 위문하는 거야 이해할 수 있지만 "민주당과 청와대는 안희정의 성범죄를 긍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로지 개인적인 정리에 따른 산발적 행동입니다"라고 명확하게 구별하는 제스쳐를 보였어야죠. 이건 그 정도의 무게감이 있는 사안입니다. 뭐 안희정이 억울하게 당했다고 말하고 싶은 분들도 많겠지만 적어도 안희정이 대법까지 가서 유죄 선고 받은 건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고 당정은 그 판결을 공식적 결정으로서 존중해야 하고요. 헌데 이 건에서 민주당과 청와대가 보여준 행태는 "아 원래 정치하다가 빵 갈 수도 있는 거지 허허허 우리 동지가 실수 좀 한 거라능" 정도의 인식에 불과합니다. 애시당초 공사를 구별할 발상조차 안 했단 거고, "민주당과 청와대는 강간범을 당의 일원으로 인정한다는 시그널을 보내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이 전혀 없었다는 거죠. "아 어머님 돌아가셨다는데 뭐가 문제임" 이걸로 끝이었단 겁니다.

안희정 본인은 재기 가능성이 없을 수 있지만, 뭐 안희정 아들이 민주당 누구 비서관이라는 이야기가 돌기는 하더군요. 그 아들이 SNS로 어그로 끌어 놓은 것도 있어서... 아직도 힘이 있는 거 아니야? 여전히 한 패거리인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아예 하지 말라고는 할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연좌제적 발상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별달리 의견 달지 않고 이말도 일리가 있고 저말도 일리가 있네 하며 보고 있었는데 선생님 말씀에 확하고 뭔가 올라오는군요.

뭐가 어쩌고 저째요? 날 때부터 달린 게 입이라고 아무 말이나 해야 된다는 건 아닙니다.

전직장동료 모친상에 젠더감수성 이야기 까지 나오는건 좀 비약이신거 같은데요.
같은 논리라면 국가반역자이자 뇌물수수범인 노태우 모친상에 대통령 이름으로 조화 보내고 전화까지한 김대중 대통령은 더 쓰레기란 소린가요

공격/도발적 표현에 이용정지 1일 드립니다.

회원 다수를 폄하하는 부적절한 표현을 삼가주십시오.


대통령 직함 걸고 보낼 거면 그에 따른 정치적 책임도 지는 게 맞죠 뭐..

모친상이 아무리 중요해도, 대통령 직함걸고 유력 인사들 줄줄이 따라가서 조문하고 유력인사 중의 한명이 "강간" 저질러서 수감돼있는 거보고 "어려운 일 있으니 더 도와야한다"라고 말하지 않고는 못 참을 정도는 아니란 거죠. 누가 조문하지 말래나.. 눈치껏 조문하라는 거지.

별생각 없었는데 강간범이라고 생각하니 말씀이 일리있네요.

문통의 경우 아마도 고인 본인과의 안면도 있었을 것 같은데, 조화를 보내는 것이 맞고, 또 보낸다면 가장 좋은 직함을 적어 보내는 것이 맞죠. 만약 대통령 직함을 빼고 보냈으면 또 "쉬쉬하면서 몰래 보냈다." 이렇게 까일테고, 뭐 어떻게 하든 까였을 듯요.
안희정이 아니라 야권의 복역중인 인사였다면? 정치인이 아닌 다른 공인이었다면? 과연 이렇게까지 까는 여론이 생겼을까 싶기도 합니다.

글쎄요. 뭐가 보통의 사람들의 생각인지 모르겠군요.
저로서는 "모친상"은 "저것도 챙겨주는데 다른건 안챙겨주겠냐"의
"저것"에 대입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다른건 안챙겨줘도 모친상은 챙겨줘야할 일이라고 보기때문이죠.
가장 최상급으로 챙겨줘야 할 일이라서 그걸 챙겨준다고 다른 것도 챙겨줄거라는 의심은
방향이 틀렸다는 겁니다. 포함관계가 말이죠.

아무것도 안챙겨주더라도 모친상은 챙겨줄만한 일 아닌가요?

모친상을 챙겨준다고 다른 뭘 챙겨줄까요?
비견할만할 일이 저는 부친상/배우자상/자녀상 정도... 더 보기
글쎄요. 뭐가 보통의 사람들의 생각인지 모르겠군요.
저로서는 "모친상"은 "저것도 챙겨주는데 다른건 안챙겨주겠냐"의
"저것"에 대입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다른건 안챙겨줘도 모친상은 챙겨줘야할 일이라고 보기때문이죠.
가장 최상급으로 챙겨줘야 할 일이라서 그걸 챙겨준다고 다른 것도 챙겨줄거라는 의심은
방향이 틀렸다는 겁니다. 포함관계가 말이죠.

아무것도 안챙겨주더라도 모친상은 챙겨줄만한 일 아닌가요?

모친상을 챙겨준다고 다른 뭘 챙겨줄까요?
비견할만할 일이 저는 부친상/배우자상/자녀상 정도밖에 생각이 안드는데요.

당장 다들 경조사에서 경사는 빠져도 조사는 가지 않나요?
저는 그렇습니다. 친분정도가 애매하면 본인 결혼식이라도 멀고 가기 귀찮으면 축의금만 보내고 말지..
할 정도의 사람이라도 부모상 당했다고 하면 그건 가봐야한다고 생각한단 말이죠.

애초에 공식적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조차 형집행정지를 해주는 정도의 일이지요.

대통령 직함 걸고 강간범 한테 조화도 보내주고, 당대표 경선 나갈 당내 유력인사가 강간해서 수감 중인 거 보고 이건 참 어려운 상황이니 더 도와야하니 어쩌니 하면 위력이 없는 거라곤 말 못할 걸요. 강간범은 감옥에 있지만 강간범도 이렇게 챙길 수 있다는 분위기를 무서워하기는 할 겁니다. 저것도 저렇게 챙겨주는데 다른 건 안 챙겨주겠냐 느끼죠.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강간범한테 대통령 공식 직함달고 조화보내고, 전 장관에 당대표경선 나가나는 당내 유력인사가 "여러가지로 어려운 사정인데 이런 일까지 당했으니 당연히 와야 한다. 서로 격려와 위로를 해야 한다.”같은 말 하고 있는 게 정말 그냥 순수하게 사적인 조문으로 읽히는 건 황당한 일이죠. 개인 입장에서야 사적으로 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니 사적조문을 아예 하지 말라는 건 아닌데 이정도 수준이면 그냥 사적조문으로 읽힐 기대는 하지 말아야지요.

모랄까 이야 원래 젠더문제 까는 것도 남자 빠는 것도 남자인 남탕넷이긴 한데.. 현실감 좀 찾으셔야.

대통령을 비롯해 권력있는 놈들이 줄서서 조문하는 사람이 지금 뭐하고 있죠?
감옥에 있습니다. 누가 누구를, 무엇을 무서워해야 하는겁니까?

위력 뭐 별 거 있나요 강간범 경조사에 대통령 국무총리 그뒤로쭉 권력있는 놈들 다 참여해서 사람들이 야 강간범이라도 챙겨주기는 하는구마이 하고 느끼면 그게 위력인 거지. 대통령 비롯해서 다들 공식직함 걸고 조화 보냈으면 사적으로 참여했어도 순수하게 사적인 일로 남을 수는 없는 거죠. 한소리 듣기 싫으면 공식직함도 빼고 알아서 입조심들 하든가 했어야죠. 그노무 대통령 직함 안 넣는다고 사적인 조문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저같은 천민들은 가면안되요. 쟤들같은귀족은 가야되고요. 선생님같은 양인은..둘째가야죠.

피해자에게 감정이입을 씨게 한다면 충분히 가해자의 경조사에 대통령 화환이 걸리며 여당 유력인사들 오고 이런것들에 대한 성토를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근데 그정도로 감정이입 씨게 하셨던 "언론인"이라고 한다면 1심 무죄 나오고 진실이 묻힐뻔 했는데 그때 막 심층취재 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셨겠죠?

인제 너는 일반인 안희정이다.. 그런 생각들이겠죠.

김홍걸씨야 비례이기도 하고... 뇌물먹은 사람 선출직 되는거야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이 거부감이 없어서 그런가보죠. 차떼기 하시던 분들도 아직 다들 의원 많이 하고 계시는데요 뭐.
근데 이런식으로 성범죄 크게 저지르고 우리나라에서 선출직은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안희정 극성 지지자들도 거의 등 돌린 마당인걸요.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다들 찾아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정쩡하게라도 위에서 말하는 위력이 있었으면 안갔을텐데 말씀하신대로 정치적으로는 끝난양반이니

김홍걸 씨도 정치 잘 하고 있는 데요 뭘...

최순실이야 언제 터지느냐가 문제였지 결국 원래 있었던 폭탄이라 터지는건 시간문제/운 문제였다고 생각해서 이번 사안에 빗댈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반대로 많은 난관/성범죄 전과자라는 걸 뚫고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건데 사실상 불가능하죠.

범죄자를 지지하지 않는건 쉬워도 지지하는건 어려운 일이니까요.

한명숙 재심 사면 복권은 일단 그 동생이 가져간 수표 때문에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하고.. 복권해도 정치적 생명은 이미 끝장난 양반이라 뭐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안희정은 성범죄 연루된거라.. 아니 성범죄가 아니라 해도 잘봐줘야 간통범이라 정치생명은 끝났죠. 선출직으로 누가 찍어주기나 하겠습니까. 잘해야 비선출직 내지는 당 내 직책 정돈데 선출직이 못되는 정치인의 위력이라는건 보잘것 없죠.

아하 전 선생님께서 범죄자 안희정에 대한 공감능력이 왜 발휘되냐는 비판의 이야기신가? 했읍니다.. 저도 모친상인데 화환 하나 못 보내는건 좀 그렇다고 생각하지만..ㅠㅠ 분명 저런 움직임이 피해자인 김지은씨에게는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을것 같읍니다. 안희정 모친상에 대한 박정훈 기자의 의견은 뭐 그냥 일어날 법한 일인 것 같아요. 물론 그에 대한 선생님의 의견이나, 루카포드님 같은 의견도 있을 법 하고요. ㅎㅎ

제가 보기엔 성인지감수성과 사이다패스가 발현되면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이코패스가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인류 아니 포유류 생물 전반에 효력이 있는 강제 공감 치트키조차
통하지 않으니 말입니다. 탈룰라!

박정훈씨는 성범죄로 복역중인 안희정이니 그 어머니의 장례식도
조화도 빈객도 없는 쓸쓸하고 처량한 모습이길 바랬나봅니다.
복역중에 어머니를 잃은 사람의 안됨을 이야기하니 교도소에 있는 안희정을 안쓰러워하는 얘기가 나오죠.
"교도소에 있는 중에 어머니를 잃었으니"까요. 부모의 임종을 지키지 ... 더 보기
제가 보기엔 성인지감수성과 사이다패스가 발현되면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이코패스가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인류 아니 포유류 생물 전반에 효력이 있는 강제 공감 치트키조차
통하지 않으니 말입니다. 탈룰라!

박정훈씨는 성범죄로 복역중인 안희정이니 그 어머니의 장례식도
조화도 빈객도 없는 쓸쓸하고 처량한 모습이길 바랬나봅니다.
복역중에 어머니를 잃은 사람의 안됨을 이야기하니 교도소에 있는 안희정을 안쓰러워하는 얘기가 나오죠.
"교도소에 있는 중에 어머니를 잃었으니"까요. 부모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이해하는데도 따로 설명이 필요한 겁니까? 사이코패쓰같으니라고.

인간적인 척 하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수단으로 보는
특정집단의 추억이 다시 떠오르는군요.

안희정의 혐의와는 별개로 그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조화를 보내는것조차 공감하지 못하는건 좀 그렇지않나 합니다
저들이 대한민국 권력자라서 조화를 보냈다기보단 그 이전에 존재했던 친분의 표현일 뿐이라 생각하니까요

재기 가능성 0%는 아니지 않나요. 누가 박근혜 씨가 5년도 못채울 줄 알았겠습니까

한명숙도 복권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뭐 미래는 모르는 것이지요.

코로나 때문에 상가집 안가는 것이 국룰인줄 알았는데, 저렇게 열심히 가야하는 것이였다니....

누구에 대한 누구의 어떤 공감 능력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안희정이 재기 가능성이 있다면 "위력" 일 수도 있겠지만 안씨는 이제 정치인으로서는 시체 아니던가요. 근데 뭔 위력 씩이나.

무자비한 공감능력이 발휘되고 있죠.. 그놈의 공감능력이란...

저 본문을 쓴 사람은 다른 것을 의도적으로 같은 것으로 혼동시키려고 저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도 알지요.

그 위력과 위력이 다르다는 것을 아시는 분이...

저 모습이 동지애일수도 있으나, 대중들에게 보이는 모습은 다르겠지요.

안희정과 무언가를 하면 모두 위력에 굴복한 것이겠군요.
유시민이 상을 당해도 마찬가지, 아니 더할텐데 유시민이 최성해에게 위력으로 협박했다고 인정해주시려나..

노회찬의 위력도 다들 잘 보았으니 드루킹이 노회찬의 위력에 굴복했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세월호 추모행사는 세월호유가족의 위력을 볼 수 있고 말입니다.

아니 좀.. 모친상 당한 사람 오랜 세월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조문도 못갑니까.
걸고 넘어질걸 걸고 넘어져야지.

https://www.nytimes.com/2020/04/19/world/asia/samsung-tower-protest.html

나의 마지막 싸움: 대한민국에서, 삼성에 대한 외로운 싸움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혼잡한 교차로가 내려다보이는 25m 높이의 교통카메라 철탑 꼭대기에서 고공농성과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김용희의 싸움이 300일을 넘기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혼잡한 교차로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25m 높이의 교통카메라 철탑이 있다. 그리고 그 꼭대기에는 60세 남성 김용희가, 침낭과 비닐시트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력한 대기업인 삼성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가지고 올라가 있다.
그는 315일째 그곳에 있다.
"여기보다 더 안 좋기도 어렵겠지만, 저는 더 나쁜 상황에서도 삼성과 싸울 준비가 되어 있어요." 고공농성 중인 김씨는 드높은 삼성 본사 건물을 바라보며 전화로 이렇게 말했다. "여기는 악덕 대기업과 싸우는 저의 마지막 자리입니다."
삼성은 1995년, 다른 많은 이들이 그 전에도 그 후에도 하려고 했던 일 - 독립적인 노조를 조직하는 일 - 을 했다는 이유로 김씨를 해고했다. 그는 지난 사반세기 동안 그의 복직을 위해 노력했고, 영향력이 사회 곳곳에 배어 있어 아무도 건드릴 수 없다는 그 회사의 보상과 사과를 요구해 왔다.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에 알려져 있는 삼성은 대한민국 경제를 지배하는 가족경영 대기업이자 가장 큰 재벌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다. 선박 및 자동차 제조 대기업인 현대와 같은 다른 재벌들이 대규모 파업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달리, 삼성은 한 번도 심각한 노동쟁의를 겪어 본 적이 없다.
지난 12월에 나온 두 개의 법원 판결은 그 이유를 드러내 준다. 주로 삼성 전·현직 간부인 39명이 수년간 계열사 두 곳과 하청업체들에서 노조를 결성하려는 움직임을 고의적으로 방해하고 무노조 경영을 유지하기 위한 공모를 해 왔다는 유죄 판결이 나온 것이다.
2018년 이들을 기소한 검사들은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확인하지 못했던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삼성이 노조 활동가 해고, 임금 삭감, 허위진술 하에 활동가들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경찰관 매수 등, "노조 와해 전략 일람"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왔다는 것. 판결을 내린 한 판사는 삼성의 임원진들을 찰스 디킨스의 소설 <어려운 시절>에 나오는 조사이어 바운더비에 비유하기도 했는데, 그는 노동자들이 너무 많은 것을 원한다고 조롱하는 인물이다.
삼성의 권력서열 2인자로 널리 알려진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몇몇 고위직들이 감옥에 갔다.
당시 삼성은 "국민 정서와 사회적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저희의 노조에 대한 과거 태도를 겸허히 인정합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희귀한 유죄 판결을 받아내기까지 6년이 넘는 수사와 공판이 진행되었다. 다른 재벌들과 마찬가지로 삼성의 임원진들도 수년간 중죄의 혐의를 받아 왔으나, 철창에 갇힌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 병든 이건희 회장도 두 건의 뇌물과 배임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단 하루도 형을 살지 않았다.
그가 심장마비로 꼼짝 못하게 된 이래 기업을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그의 아들 이재용은 2017년 뇌물공여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삼성과 다른 대기업들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일로 탄핵당하고 유죄 판결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스캔들에 연루된 것이다. 그러나 이씨는 1년도 안 되어 풀려났다. (이건희, 이재용 부자와 이상훈이 친척인 것은 아니다.)
"삼성을 생각하면, 스마트폰에서 오는 모던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 거예요." 김용희 고공농성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조직을 도운 종교학자 하성애는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삼성의 더러운 이면에 도전할 때 어떤 일을 겪을 수 있는지 김용희 씨의 사건만큼 잘 보여주는 경우도 없을 겁니다."

김씨는 1982년 삼성항공에 입사한 뒤 노동자들을 조직하기 시작했다. 폭력배들에게 구타를 당하고 삼성 직원들에게 납치당했지만 오히려 결심이 굳어졌을 뿐이라고 그는 말했다.
아는 것이 힘이다. 김씨가 1991년 노동자들에게 나눠준,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단결권을 위해 싸우자는 내용의 유인물에 손으로 쓴 문구이다.
그해, 20세의 삼성 노동자가 상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김씨에게 폭로를 도와달라고 요청해 왔다. 그러나 공판기록에 따르면 삼성은 오히려 김씨가 그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씌워 그를 해고했다고 한다.
그 여성은 김씨가 자신을 성추행한 적이 없다는 진술을 했고 김씨는 복직을 요구하며 삼성을 고소했다. 결국 회사는 그가 소를 취하하고 1년간 러시아의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조건으로 그를 복직시켰다.
그가 러시아에서 집으로 보낸 편지에는 그가 평생 두려움에 떨었다고 적혀 있다. 그는 삼성의 직원들이 그를 포박하고, 노조 활동을 포기하라고 압박했으며, 대한민국 대사관에 그가 북한의 간첩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썼다. 그는 삼성에 대한 투쟁의 일환으로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이 편지의 사본을 제출했다.
삼성은 김씨의 그 어떤 주장에도 대답하지 않았고, 러시아에서 그가 일했던 계열사는 더 이상 삼성그룹 소속이 아니라고만 말했다.

1995년 김씨가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삼성은 그가 활동을 공개적으로 포기하지 않는 한 업무에 복귀할 수 없다고 말했고, 그는 거부했다.
그때부터 김씨의 삶은 삼성 본사 근처에서의 끝나지 않는 농성과 단식투쟁의 연속이 되었다. 그는 삼성을 지옥에 비유하며 "삼성을 죽이고 싶다"고 호소하는 유인물을 배포했다. 삼성은 그를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압박했다. 김씨는 두 번 구속되었고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그러는 동안, 비극은 그의 가족에게 닥쳤다. 그의 아버지는 실종되었다. 어머니는 그가 감옥에 있을 때 뇌졸중으로 고통을 겪었다. 1992년 그의 아내는 성폭력을 당했고, 언론은 가해자가 삼성과 관계가 있다는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를 했다.
김씨는 그의 가족에게 일어난 일들을 삼성의 책임이라고 본다. 김씨가 저항하고 있는 철탑 아래쪽에는 이런 슬로건이 있다. 내 인생은 단지 삼성에 노조를 만들려 했다는 이유로 망가졌다.

김씨와 같은 농성의 방식은 한국 노동운동에 있어 일종의 전통이다. 가장 먼저 조직된 반재벌 투쟁 중 하나였던 1990년 현대 노동자들의 투쟁에서 그들은 2주 동안 조선소 크레인 꼭대기에 스스로를 가두었다.
"그들은 관심을 끌기 위한 최후의 시도로서 이 소위 고공농성이라는 방식의 저항에 내몰리는 거예요. 뉴스에 딱 한두 줄만 나게 될지라도. 다른 방법은 다 실패했으니까." 노동운동가들에 대한 책을 쓴 임미리 고려대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2016년 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삼성 및 다른 재벌들 간의 정경유착에 저항하기 위해 서울 한복판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행렬에 동참했던 그때, 김씨의 희망은 피어올랐다. 삼성의 실질적인 회장 이재용은 박 전 대통령에게 700만 달러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쫓겨나 감옥에 갔다. 그러나 이재용은 2018년 2월 징역 5년이 절반으로 깎이고 집행유예가 선고되면서 석방되었고, 이것은 김씨에게 쓰디쓴 실망감을 안겼다. 삼성은 건드릴 수 없다는 또 하나의 신호였다.

김씨는 지난해 6월 10일, 사다리차를 섭외해 온 지지자들의 도움으로 철탑 위에 올랐다. 그는 경찰이 억지로 자신을 끌어내리려 하면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했고, 이에 경찰은 철탑 아래 에어쿠션을 설치했다.
그의 동료들은 밧줄로 음식과 책, 휴대폰 배터리 등을 올려보낸다. 그의 아내는 역시 밧줄로 일주일에 한 번 그가 배출한 쓰레기를 수거한다. 때때로 그는 삼성에 대해 격분하며 철탑 위에 일어서서 확성기를 잡는다.
"제가 여기 올라오기 일주일 전에, 아들뻘의 삼성 보안요원이 제 얼굴에 침을 뱉었어요." 김씨는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 순간 깨달았어요. 내가 땅 위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구나, 그러나 아무도 관심이 없구나. 그래서 저는 이제 이 고공에서 싸우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Cascade님에 의해서 뉴스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20-04-22 19:26)
* 관리사유 : 뉴스게시판 본인의견 10자 규정 때문에 티타임 게시판으로 옮겼습니다. 이 말을 본문 중에 썼어야 뉴스게시판에서 이리로 옮겨지지 않았을 것인데... 의도하지 않은 티타임 데뷔군요. ^^;

번역 감사합니다.

저기 지나갈때마다 생각하는데..삼성깃발에 락카로 x자 친 깃발을 흔드시는데
x가 너무 흐릿합니다. 멀리서는 삼성깃발을 흔드는 걸로 보여요...아이러니

문단 나눔은 제가 임의로 한 것입니다. 혹시 번역이 틀린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57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ithTALK All rights reserved.